손흥민, 박지성 이어 톱스타로 우뚝…호주 언론 잇따라 집중 보도

입력 2015-01-04 10:52
ⓒAFPBBNews=News1

손흥민(23·레버쿠젠·사진)이 연일 호주신문의 지면을 장식하며 아시안컵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호주, 이란,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간판스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대회를 홍보하는 기사마다 손흥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 아시안컵 참가국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에서 손흥민을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지위를 이어받은 간판스타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독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이적료 시가가 가장 비싼 선수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선 헤럴드, 일간지 시드니 텔레그래프 등도 손흥민을 특집기사 통해 조명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호주 언론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등을 대회를 빛낼 스타로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