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 대북제재 조치 남북관계에 악영향 줄수도…” 주장

입력 2015-01-04 10:54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일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미국의 대조선 제재조치는 민족 화해의 기운에 찬물을 끼얹고 북과 남의 대화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도 이제는 민족적 이익의 견지에서 처신해야 한다”며 “통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천명한 당국자의 새해 인사가 빈말이 아니라면 미국의 오만무례한 간섭을 반대하고 배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