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지원 책사 대결 볼만하네

입력 2015-01-04 10:09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후보들의 브레인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문재인 의원 캠프에는 ‘무지개 보좌진’으로 불리는 만큼 다양한 경력의 브레인들이 포진해있다. 김기만 대변인과 김형기 부대변인은 언론계에서 오래 일해왔다. 카피라이터 이정상씨와 영화 홍보 마케팅 전문가 유순미씨를, 공보팀장에는 국회의장 비서관 출신인 한정우씨를 영입했다.

후원회장은 문단 원로인 이명한 소설가가, 메시지 관리는 등단 문인이기도 한 신동호 한양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박지원 의원 캠프는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김유정 전 의원과 전현희 전 의원 등 정치권 경험이 풍부한 의원 출신 인사들이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맡았다. 박양수 전 의원이 외곽조직을, 이 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황인철 전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 유성훈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도 각 분야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