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이명박계 출신 의원들이 오는 7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 측이 최근 당내 친이계 의원들에게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를 단체 관람한 뒤 만찬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만찬에는 이군현 사무총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정병국 조해진 의원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계 의원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송년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대거 방문한기도 했다. 최근 세를 과시하며 김무성 대표를 흔들고 있는 친박계 의원 모임에 맞선 성격도 있어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이명박계, 7일 만찬회동...친박계와 맞짱?
입력 2015-01-0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