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보스턴 셀틱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 팀을 옮긴 가드 레이전 론도가 ‘친정’을 상대로 2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댈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9-10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댈러스는 론도를 영입한 이후 처음 열린 보스턴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론도는 2006-2007시즌부터 보스턴에서만 뛴 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론도와 드와이트 파월이 보스턴에서 댈러스로 옮기고 브랜든 라이트, 재미어 넬슨, 제이 크라우더, 신인 지명권 등을 보스턴이 받아가는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론도는 이날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친정 팬들을 상대로 확실한 ‘정 떼기‘에 나섰다.
론도의 29득점은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27일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21점을 넣은 것이 종전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 경기에서 81-97로 완패, 최근 10연패 늪에 빠졌다.
◇ 3일 전적
클리블랜드 91-87 샬럿
브루클린 100-98 올랜도
댈러스 119-101 보스턴
디트로이트 97-81 뉴욕
뉴올리언스 111-83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09-102 워싱턴
인디애나 94-91 밀워키
피닉스 112-96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98-92 유타
골든스테이트 126-105 토론토
멤피스 109-106 LA 레이커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NBA] 댈러스 론도, ‘친정’ 보스턴 상대로 29점 맹폭
입력 2015-01-03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