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지미 디킨스 별세

입력 2015-01-03 15:52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작곡가 겸 가수 지미 디킨스가 2일(현지시간) 숨졌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디킨스는 지난달 25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고 디킨스가 활동하던 라디오 공개방송 프로그램 ‘그랜드 올 오프리’가 밝혔다. 148㎝의 작은 키 때문에 ‘리틀 지미 디킨스’라고도 불린 그는 1965년 ‘메이 더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플라이 업 유어 노즈’(May the bird of paradise fly up to your nose)라는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83년에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향년 94세.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