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18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현대맨션의 한 가정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김모(55)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김씨의 어머니(78)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레인지를 올려놨던 싱크대가 망가지고 싱크대 위쪽 천장 부분이 내려앉아 240여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김씨는 “가스냄새가 심하게 나 창문 등을 열고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서귀포 아파트서 LP가스 폭발… 2명 부상
입력 2015-01-03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