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의원이 물려주겠다고 한 ‘좋은 사람’이 누가될까가 관심사다.
문 의원은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단배식에 앞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좋은 분에게 이른 시일 안에 맡겨서 유권자들과 일찍부터 밀착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비례대표 의원인 배재정 의원이 가장 앞서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배 의원의 비례대표 추천 당시 문 의원의 입김이 절대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새누리당으로선 탈환의 기회로 보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손수조 당협위원장과 장제원 전 의원, 송숙희 사상구청장이 뛰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이 지역구 물려주겠다는 좋은 사람은 누구?...배재정 1순위
입력 2015-01-0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