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연금 수령액 절반 준다'괴담 차단 촉구

입력 2015-01-03 13:12

새누리당은 3일 지난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핵심 과제로 꼽은 30개 법안 중 처리되지 못한 14개 경제 법안의 통과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3일 “유럽, 중국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경제를 살리기 법안을 여야 합의대로 처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연금 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이는 괴담으로, 연금수급기간이 늘어난 만큼 지급개시연령을 단계적으로 연장함으로써 재정 절감 효과를 높이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풍문에 휩쓸려 국가 재정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하루에 13억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 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