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머리, 무바달라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입력 2015-01-03 10:16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6위·영국)가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준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2-0(6-1 6-2)으로 제압했다.

머리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역시 2-0(6-2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4일 조코비치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공식 대회가 아니라 세계 랭킹 상위 6명을 초청해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엑손 모바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