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고치 기록

입력 2015-01-02 22:45
2일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처음 여름철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난방기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7시 최대전력수요는 작년 8월 9일 오후 2시의 최대전력수요(71만6000㎾)보다 2000㎾ 높은 71만80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6시30분쯤 순간 최대전력사용량은 73만㎾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제주에서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에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제주에서도 전국 다른 지역처럼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에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