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일 “내년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 불출마하려는 것은 우리 당이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더욱 받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의 새해 단배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우리 당에 있어 분명 어려운 지역”이라며 “그 이유는 당이 부산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사상구는 내가 아니더라도 우리 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다”며 “대표가 되면 이른 시일 내 좋은 분에게 맡겨서 사상구 유권자들과 일찍부터 밀찰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의원 "내년 총선 부산 사상 불출마...부산시민 지지 더 받기 위해"
입력 2015-01-0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