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선두 모비스 꺾고 기분좋은 2015년 출발

입력 2015-01-02 21:28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 울산 모비스를 또 이겼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2대 68로 승리했다. 앞서 3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전끝에 승리했던 전자랜드는 모비스에 2연승을 거두며 2015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전자랜드의 정영삼(20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리카르도 포웰(20득점 9리바운드 2스틸)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모비스의 문태영(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KBL 역대 23번째 54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4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모비스는 2위 서울 SK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한편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활약으로 93대 84로 이겼다. LG의 제퍼슨은 이날 제퍼슨은 29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유병훈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문태종, 김영환, 이지운도 모두 13점씩 기록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