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관 "올해 남북관계가 향후 30년 결정"

입력 2015-01-02 18:26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일 “새해에는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올해는) 통일부 본연의 임무인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년은 광복·분단 70년으로 굉장히 역사적인 해로 올해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 10년 또 20∼30년이 결정될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통일부가 앞장서서 우리 사회와 민족 전체에게 큰 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직원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더불어 연대 및 공감의 가치를 가지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