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위의 남자, 다 잘될거예요”… 이효리, 이창근씨 장인·장모와 찰칵

입력 2015-01-02 17:52
사진=이효리 트윗

가수 이효리(36)가 ‘굴뚝 위의 남자’ 이창근씨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굴뚝위의 남자’로 표현한 이창근씨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정책기획실장으로 실제 평택 쌍용차 내 70m 굴뚝 위에서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중이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트윗에 “굴뚝 위 남자 이창근님의 장인 장모님과 새벽 요가 수련후 한 컷! 다 잘될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효리와 이창근씨의 인연은 이효리가 지난 12월19일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트윗에 올리면서 비롯됐다.

이효리의 접한 누리꾼들은 “감사하고 마냥 고마운 마음이네요” “장인 장모님 계타셨네요” “멋져요” “정말 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