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아름다운 기업이란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지키며, 사회적 책임과 기업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며 “저부터 이런 기업철학을 실천하고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2014년 경영방침이었던 제2 창업을 사실상 완성하고 이제 더욱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2015년 경영방침을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면서 2015년 매출 12조, 영업이익 7320억, 구조조정 마무리 등을 구체적인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박삼구 회장 “존경받는 아름다운 기업 만들자”
입력 2015-01-02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