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한반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입력 2015-01-02 13:4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최근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현대그룹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만들어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 회장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변화와 위기의 이면에 기회요인을 지렛대 삼아 능동적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과제로 남북경제협력의 선구자적 자부심 품기 등을 제시했다.

현 회장은 “2015년 한해도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와 위기가 있겠지만, 능동적으로 활로를 찾는다면 현대그룹이 한층 성장하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