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이용객 작년 170만명 넘었다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이 1997년 7월 개항 이후 17년 만에 170만명을 넘어섰다.

2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년간 청주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123만6000명, 국제선 46만7000명 등 170만25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선은 6.2%, 국제선은 117% 증가한 것이다. 올해에는 국제노선 및 제주행 운항편수 확대에 따라 200만명 이상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 노선 위주의 항공 노선에 일본 노선을 유치, 청주공항을 ‘한·중·일 3각 셔틀 중심 공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