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인천도시公 사장 “유동성 위기 극복하고 흑자경영 이루겠다”

입력 2015-01-02 13:13

김우식(60) 전 ㈜KT씨에스 대표이사가 인천도시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일 김우식 신임 사장이 공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충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김 사장은 1978년 기술고시를 통해 체신부 공무원을 시작해 한국전기통신공사 국장과 ㈜KTF 부사장, ㈜KT파워텔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 ㈜KT 부문장(사장)과 2010년 ㈜KT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과거 KT그룹 내 2개 대기업의 CEO로 근무하면서 역대 최고의 경영성과를 일궈낸 인물이다.

김 사장은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강력한 윤리경영, 목표지향적인 조직운영,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공사의 이미지 혁신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