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정부는 남북 간의 대치상황을 해소하고 남북대화와 공동번영의 큰 길을 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에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그동안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룩해 성공한 역사로 세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한반도 북쪽에 있는 동포들은 누리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홍원 총리 "북쪽 동포, 광복의 진정한 의미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입력 2015-01-0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