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주역 박지원 "북한과 사전접촉 중요하다"

입력 2015-01-02 12:48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일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접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전 북한 사람들을 만나 설명(남북정상회담 필요성)을 해줬더니 그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음성을 듣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가장 핵심 측근이자 남은 임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사람을 보내 북측에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