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김한길 전 대표가 박 대통령과 설전을 주고받은 지난해 신년 인사회와 달리 문 위원장은 올해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소통의 정치를 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한 점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위원장은 “오늘 따로 기회가 되면 당연히 남북문제를 이야기하고, 또 소통 문제와 경제민주화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강력히 남북관계 개선에다가 방점을 찍어야 한다. 그래야 일년, 이년 허송세월한 걸 만회할 수 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와대 가는 문희상 "강력한 남북관계 개선 방점"
입력 2015-01-02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