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려면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언론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 여부에 대해 “수험생이 시험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 떨어질 수밖에 없고, 군부대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전투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체제가 있는 한 훈련은 계속될 것”고도 했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2월 말에 한미연합사 주도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국방부 “한·미 군사훈련은 계속된다, 체제가 존속하는 한”
입력 2015-01-02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