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현역 국회의원 당무감사 사면"...특혜 논란?

입력 2015-01-02 11:29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을 대비한 지역구 조직개편과 관련, 현역 국회의원이 운영위원장인 당원협의회에 대해선 당무감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시무식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무감사 계획은 현재까지 없을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작년 4분기에 원외인사가 운영위원장인 97개 당협에 대해선 당무감사를 실시했으나 그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은 아직 단행하지 않았다.

다만 이 총장은 앞으로 있을 97개 당협의 조직개편 및 4월 재보선 공천, 사무처 인사와 관련, ‘선당무사(先黨無私·당을 우선시 하고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언급하며 “인사에서도, 공천에서도 사사로움이 개입되지 않게 공평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