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으로 이자테크를?

입력 2015-01-02 11:15 수정 2015-01-02 13:12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이지만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나 경제주체인 개인과 기업의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른 한 해였고,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서민의 삶은 고단하고, 수익이 급감한 기업의 사기는 바닥을 기는 실정이다.

또한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에 봉착하면서. 휘청거리는 한국경제를 대변하듯 가계부채도 꾸준히 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자테크나 론테크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이자를 줄이는 방법이나 신용대출을 잘 받은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이던 기업이던 금리가 낮은 은행권에서의 대출은 부담이 적지만, 금리가 높은 금융권에서의 부채가 있는 비율이 훨씬 높이 것이 문제다. 국가의 기반이 되는 개인과 기업의 부채비율이 증가할수록 시장경제가 무너질 확률은 높아지고 이는 제2의 IMF 사태를 만들어 낼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매년 새로운 정책을 내보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실은 그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근 그나마 햇살론이란 정부지원자금으로 2010년부터 꾸준하게 홍보하며 저소득 서민들의 생활안정화에 힘쓰면서 고금리로 고통 받는 서민들이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은 높인 살 만한 일이다.

이 정책의 주요 대상은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서민들이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지난 1년간의 소득이 4천만원이하며, 직장인 같은 경우 3개월이상 근무하면서 월6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면 가능하다. 단, 기존에 대출받은 내역이 있다면 최근 30일동안 연체가 없어야 한다.

대상은 정규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계약직, 아르바이트 및 개인사업자 모두가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첫 번째는 높은 대출이자를 내고 있는 상품이 있다면 이것을 연10%대 이하의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로 신청을 하는 방법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최소 생계자금지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도는 전환대출은 최대2,000만원이며 생계대출은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삶에 지친 서민들을 위해 만든 정책으로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정부가 그것을 대신해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월 소득이나 연체에 대한 조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갚을 의지가 있는 국민들만 신청자격을 준다는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정책이지만 시행하는 기관들은 여러 군데다. 각 금융기관들마다 금리가 조금씩 다르며 승인을 내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청자 입장에선 거절을 당할 경우의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가 승인한 정식위탁법인() 등과 같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에서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