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기문 총장과 통화…김정은 제안 논의할 듯

입력 2015-01-02 09:54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국과 유엔간 협력 및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 총장과 전화통화하고 한국-유엔간 협력,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 만큼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통화에서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