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전당대회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문재인 의원에 대해 “당 대표 출마는 2012년 대선패배 평가에 대한 불복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2일 문 의원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이번 전대의 최대 쟁점은 문 의원의 대선패배 책임과 당내 만연한 계파 문제”라며 “대선패배의 주역인 문 의원의 출마는 계파 문제와 연동돼 다시금 대선패배 책임 문제의 재논의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3년 4월 9일 당 대선평가위원회가 80여일 간 활동을 토대로 대선평가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에서 대선패배 원인을 분석하며 5가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며 “문 의원이 이 보고서를 단 한 줄이라도 읽어봤다면 자신의 책임정치 윤리실천을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박주선 “문재인 당대표 출마는 대선패배 불복행위”
입력 2015-01-02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