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새정치민주당으로 당명 변경 이해하기 힘들어”

입력 2015-01-02 09:07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장인 민병두 의원이 2일 최근 당 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당명 변경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민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일련의 실험이 안 끝났고, 합당의 정신도 있고 형식도 있는데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다”며 “그 사이 민주당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당명을 자주 바꾸고, 지도부도 자주 바꾸는 것”이라며 “힘들더라도 당분간은 안고 가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수용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