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채널 본격 가동...8일 고위급 경제협의회 서울 개최

입력 2015-01-02 08:46

한·일 양국은 오는 8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서울에서 열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양국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고위경제협의회는 양국 간 경제·통상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고위급 연례 협의체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일 양국이 번갈아 가면서 열고 있다.

이번 우리 측에서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일본 측에서는 나가미야 야스마사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 측은 김 수입 쿼터 재연장을 촉구하고 일본 측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우리 정부가 단행한 수산물 수입규제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