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해 남한 보다 더 북적대는 이유는...사흘 연휴

입력 2015-01-01 21:40
출처:조선신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국의 음식점과 기념품 매장에 새해 명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고 전했다.

평양의 대표적인 음식점인 옥류관과 청류관 등을 찾는 주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고기쟁반국수, 신선로, 메기탕, 떡국을 즐겼다. 또 일부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길거리 야외 매대에서 꽈배기, 군밤, 솜사탕 등을 즐겼다. 함흥시의 신흥관, 사리원시의 경암각 등에서는 주민들이 지방 특산 음식을 즐기며 기쁨을 나눴다. 우편엽서·연하장 등을 파는 평양 축하장기념품 상점도 이날 주민들로 종일 붐볐다.

북한 주민들은 1월 1일이 되면 집안 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한다. 사흘동안 계속된다. 세뱃돈은 관계화되지 않았으나 많지 않은 용돈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