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1일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인민생활 향상’이란 표현을 5차례나 반복했다.
김 제1비서는 신년사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혁명적 대경사’로 빛내야 한다며 “당 사업의 주된 힘이 인민생활 향상에 돌려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먹는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이를 주도할 ‘3대 축’으로 농산·축산·수산업을 제시하고 각 분야의 생산 정상화를 독려했다.
집권 4년차 김정은 정권의 안정을 위해 주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부터 해결해 민심을 얻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정은 신년사]"인민생활 향상" 5번 반복...민심잡기 총력전
입력 2015-01-01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