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년사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남측에 결단을 촉구했다.
조선신보는 “최고지도자의 육성으로 남북관계 대전환의 지름길이 제시된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침이 없이 남측이 결단을 내려야 교착상태가 타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올해 김 제1비서의 신년사는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를 중요하게 다뤘다고 분석하고 최고지도자가 신년사에서 ‘최고위급 회담’을 언급한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남북관계 개선에서 미국의 태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미국에 정책 전환을 촉구한 김 제1비서의 신년사는 당당한 요구이며 ‘최후통첩’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정은 신년사]조선신보 "천금같은 기회...남측은 결단하라"
입력 2015-01-01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