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의 박 대통령 평가는...세련 품격 감성 그리고 강함

입력 2015-01-01 17:33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이 박근혜 대통령을 주제로 한 네티즌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청와대에 보내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1일 전했다.

‘박근혜를 아세요’라는 질문에 답한 네티즌의 대부분은 “박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자, 첫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박 대통령의 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자서전을 읽었다. 강한 여성이다” “품격도 있고 감성적인 여성인 것 같다” “세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등 주로 우호적인 평가가 나왔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말씀 부탁합니다’라는 질문에는 “중국을 자주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많이 소통해달라” “양국 우정이 오래 가길 바란다”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삼성과 샤오미·화웨이(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 등 한중 기업간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답변들도 나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