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서 시끄러워서 왔다”며 이웃에 롤케이크 돌린 광희

입력 2015-01-01 17:17 수정 2015-01-01 18:07
국민일보DB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이웃과 아파트 경비실에 롤케이크를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지난 31일 ‘뜬금이긴 한데 광희가 롤케이크 줌’이란 제목의 글과 롤케이크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광희가) 우리 아파트에 사는데 크리스마스이브인가에 누가 초인종 누르더니 아래층에서 왔는데 너무 시끄럽다고 문 좀 열어달라고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뭐지 XX 하면서 문을 열었더니 광희가 롤케이크 돌리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ㅋㅋㅋ”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희가 화장 잘 먹었다며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도 함께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뚜레주르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이날 광희가 200개 롤케이크 예약해서 이웃들과 아파트 경비실에 돌렸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광희를) 원래 좋아했지만 더 호감이야”라며 글을 맺었다.


인스티즈 캡처


그가 올린 롤케이크 사진 포장지에는 산타가 그려진 크리스마스 카드에 “잊지 않고 항상 기도와 축복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황광희 가정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인스티즈 캡처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밑에 집인데 시끄러워서 올라왔대. 기발하다.” “황광희 가정 드림 ㅋㅋㅋ” “귀엽다” “완전 호감”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