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이 박근혜 대통령을 주제로 한 네티즌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청와대에 보내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1일 전했다.
민 대변인은 “인민망이 박 대통령과 관련해 중국 네티즌을 인터뷰했고, 인민망 한국지국장은 아직 게재되지 않은 인터뷰 영상을 (청와대로) 미리 보내주면서 중국 네티즌의 마음과 우정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영상을 직접 시청한데 이어 인민망의 요청에 따라 중국 네티즌에게 화답하는 영상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7분17초 분량에 달하는 영상은 ‘박 대통령을 알고 있는가’ ‘박 대통령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가’ ‘2015년 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등 3가지 질문에 중국 각지의 대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네티즌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중국 인민망,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터뷰영상 전달
입력 2015-01-0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