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신년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김 대표가 이 여사를 찾아간 것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에 가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면 설득을 잘해 남북관계 긴장을 완화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승만 대통령의 묘를 그동안 안갔는데 이제는 모셔야된다고 해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여사는 “북한에 5월에 가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희호 여사 찾아간 김무성 대표 "김정은 설득 잘해달라"
입력 2015-01-01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