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 행사 대미 장식해

입력 2015-01-01 13:39

그룹 빅뱅(멤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대미를 장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지난 31일 저녁 9시부터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개최된 SG50 행사에서 빅뱅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SG50은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싱가포르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지상파 채널5에서 생방송된 행사는 싱가포르 대통령인 토니 탄 켕 얌이 직접 연설했고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싱가포르 국민 축제였다.

빅뱅은 자정 불꽃놀이쇼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 약 50분간 공연했다. ‘굿보이’를 비롯해 ‘필링’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무대를 선보이자 현지 관객들이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함께 행사를 즐겼다.

지드래곤은 무대 위에서 “올해 매우 큰 계획이 있다. 새 앨범과 새로운 투어.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고 발표했다.

태양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8일 싱가포르에서 솔로 아시아투어 콘서트 ‘라이즈(RIS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빅뱅은 일본에서 해외가수 최초로 2년 연속 5대 돔 투어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