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첫 새해 공식행사는 대규모 불꽃놀이...김정은 불참

입력 2015-01-01 10:49

북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일 0시 화려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열었다. 조선중앙TV는 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꽃놀이를 생중계했다.

김일성광장은 불꽃놀이를 보려고 몰려든 주민들로 행사 시작 전 이미 발 디딜틈 이 없었다.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외투와 장갑 등으로 무장한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곧이어 새해를 알리는 타종 소리가 광장을 울렸다.

이어 축포가 평양 밤하늘을 가득 채웠고 주민들은 손뼉과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를 맞이했다. 불꽃놀이 행사는 약 20여 분간 진행됐으나 김 제1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