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새해 첫 일정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군부만 대동 왜?

입력 2015-01-01 09:24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김 제1비서의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이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춘삼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염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김 제1비서가 2011년 12월 집권 이후 매년새해 당·정·군 고위간부를 이끌고 새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지만 올해는 군부만 대동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시대를 세계 위에 높이 떠올린 영광의 2014년을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돌이켜봤다”며 지난 한해 김정은의 잇따른 군부대 시찰로 ‘군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