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영화 국제시장 보며 눈물 '펑펑'

입력 2014-12-31 16:42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31일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상영 내내 눈물을 훔치며 영화를 본 문 의원은 “흥남철수 당시 아버지가 흥남시청에 농업계장으로 일하는 등 제 개인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며 “젊은 세대도 영화를 통해 부모 세대를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를 언급하며 애국심을 강조한 것에 대해 “애국이라면 국민들 누구나 함께 하는 것이며, 박 대통령도 그런 측면에서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서도 “애국은 보수의 것만이 아닌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무대가 국제시장이라는것 만으로도 제가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