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권 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의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평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서관 회의에서 언급할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평가를 놓고 이념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색다른 평가다.
문 의원은 31일 지인들과 국제시장을 관람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감을 올렸다.
문 원은 이 글에서 “국제시장 영화를 보고 나올 때 기자들로부터 관람소감을 질문 받았는데 아주 중요한 것을 빠뜨렸네요. 한때 대한민국 최대의 시장이었던 국제시장이 지금 많이 쇠퇴했습니다”며 현황을 설명한 후 “영화의 흥행이 국제시장의 활기를 되살려줬으면 좋겠습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영화가 잘돼 국제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이는 영화를 ‘이념적’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의원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제시장 진짜 망하기 직전이에요” “현실적이군요” “지금 재래시장 말이아니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영화 잘 돼 국제시장에 활기 다시 찾았으면…” 문재인 관람평
입력 2014-12-31 15:47 수정 2014-12-3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