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구하라 노래 늘었다? ‘득음’ 칭찬 쏟아져 (영상)

입력 2014-12-31 15:37 수정 2014-12-31 16:10

아이돌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인형같이 예쁜 외모로 유명하지만 ‘노래 못하는 가수’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구하라는 가창력으로 숱한 논란에 휩싸였죠. 2011년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구하라가 그룹 키스의 노래 ‘여자이니까’를 불렀는데 듣는 귀가 민망할 정도로 가창력이 형편없어 “내가 불러도 그것보단 낫겠다”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같은 해 보컬트레이너가 선정한 ‘노래 못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도 맛봤죠.

그런 구하라의 노래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난 11월 말 일본 콘서트 투어 촬영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구하라는 ‘모두 하늘 아래’라는 일본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습니다. 영상은 7분이 넘습니다. 구하라는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해 차분히 발라드곡을 소화합니다. 높은 소리도 꽤 잘 뽑아내네요.

네티즌들은 과거 구하라가 불렀던 ‘여자이니까’와 이번 영상을 비교해 들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노래실력이 늘었다기보다는 득음한 수준이네요.” (아이디 ans610086)

“대박이네요. 데뷔하고 몇 년이 지나도 실력이 늘지 않는 아이돌이 대부분인데 나태하지 않고 실력 키운 게 대단해 보입니다.” (ㅛㅓㅏ)

“다른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구하라를 보고 배워야 할 듯하네요.” (O²)

[영상] 노래가 늘었다구~ 구하라 일본 콘서트(4분30초 이후부터가 하이라이트)



[영상] 구하라가 부른 여자이니까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