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영수, 환경부 장관 표창…친환경생활 문화 확산 공로

인기 작곡가 조영수(사진)가 31일 세종시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환경부장관 표창 수여식에서 친환경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영수는 국민이 친환경 생활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지난 8월 자신의 대표곡 중 로고송으로 적합한 곡인 ‘고고씽’의 음원을 재능 기부 형태로 제공했다.

2011년 발표한 ‘고고씽’은 응원가처럼 신나는 느낌의 댄스곡으로 친환경 소비생활의 방법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가사를 붙여 ‘친환경 고고씽’으로 개작했다. 조영수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대학생 서포터즈 ‘에코 프렌즈’의 플래시몹(flash mob), 길거리·캠퍼스 캠페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친환경 생활을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조영수는 친환경 로고송도 특별 제작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전달했다. 로고송은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공개된다.

환경부 측은 “조영수 작곡가의 ‘친환경 고고씽’을 통해 국민이 친환경생활에 대해 친근감과 흥미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의 친환경생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곡가 조영수는 SG워너비의 ‘라라라’,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곡 제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