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1일 “모든 국면마다 대통령 리더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그림자 실세’의 국정농단과 인사참사만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14년 세밑 대한민국은 여전히 암흑 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박근혜 정부가 나름 열심히 노력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국민들 평가는 너무나 박하다. 오히려 그게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닌가 한다”라며 “대통령의 무차별적 낙하산 인사는 그토록 강조한 원칙, 신뢰마저 스스로 허무는 결과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윤근 "2014년 대한민국은 암흑속에 표류했다"
입력 2014-12-3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