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31일 “부부싸움도 정도껏 해야지 이웃이 밤잠을 못 잘 정도면 문제가 있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현 정권은 2년도 안됐는데, 국민 보기에 집안싸움이 도를 넘고 있다”며 “청와대는 비선실세 측근 갈등으로 밤새우고, 새누리당은 친박·비박 싸움에 날 저물고 있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야당이 보기에도 민망한데 국민은 어떻겠느냐”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자중자애하라”고 지적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이석현 “(청와대와 새누리당) 부부싸움도 정도껏”
입력 2014-12-31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