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10명 중 6명은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무청이 31일 발표한 ‘군 복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군 복무로 인해 자긍심이 변화했느냐는 질문에 병사의 41.3%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별로 느끼지 못했다’라는 응답은 11.5%,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답변은 5%였다. 전체 병사의 57.8%가 군 복무를 통해 자긍심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8월 육·해·공군과 해병대 현역병으로 복중인 병사 46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병사 10명 중 6명, 군 복무 자긍심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입력 2014-12-31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