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된 한국인들이 도요타자동차 니콘 도시바 등 현존하는 66개 일본 기업에서 노무자로 일했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지난 4년동안 각종 자료 분석과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강제징용자를 노무자로 쓴 일본 기업은 291개이며 이 가운데 도요타자동차 등 66개 기업은 새롭게 드러났다.
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의 광역자치단체 47곳에 설치됐던 강제노녁 작업장은 모두 4042곳으로 이 가운데 167개소를 도요타와 니콘 등 66개 기업이 운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도요타 니콘 도시바 등 현존 66개 기업도 한국인 강제징용"
입력 2014-12-31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