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정통인화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입력 2014-12-31 08:04

정의화 국회의장은 31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정치가 잘 이루어져서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국회, 특권집단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경제회복과 민생에 직결되는 핵심 안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인 제가 과감하게 나서겠다”고 다집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도 남북의 물꼬를 트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그동안 해왔다”며 “이른 시일 안에 남북국회의장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