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입장권 가격이 크게 오른다.
블룸버그통신은 2015년 마스터스 나흘짜리 입장권 가격이 250달러에서 325달러(약 35만5000원)로 30%가량 오른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의 신·구 골프황제의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 PGA 챔피언십까지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지금까지 5명으로, 가장 최근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2000년의 우즈였다. 당시 나흘짜리 입장권은 100달러였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내년 마스터스 골프대회 입장권 30% 인상
입력 2014-12-31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