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30일 최근 발생한 신고리원전 3호기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밸브는 원전 납품비리 전력이 있는 업체에서 공급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장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정부 합동조사단은 질소 배기밸브에서 가스가 누설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밸브를 공급한 A 업체는 2012년 한울1호기에 밸브를 납품하면서 품질보증서류를 조작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장하나 "신고리3호 사고밸브, 납품비리전력 업체가..."
입력 2014-12-30 19:19